제목 2018년 5월 13일 우리동네 등록일 2019-02-2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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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최승일, 최기원 가족이 기획한  "우리동네 문화재" 라는 주제로 강남구 삼성동에 왔습니다...

              다행히 어제는 비가 하루종일 내렸지만 오늘은 우리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날씨도 쾌청하고 깨끗함니다.

              그동안 종로구 위주의 문화재 봉사에서 처음으로 벗어나 삼성동에 있는 문화재를 생각하니 과연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어떤 역사적 배경이 숨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친구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참여 하게돼서 시작부터 활기가 넘침니다.   

             오늘 코스는 청담역에서 시작해서 경기고등학교를 지나 삼성리 토성터 - 봉은사 - 승과평터 - 별마당 도서관

             (무역센터 지하1층) 으로 진행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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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리 토성 표지석 *

              백제 건국시 고구려나 산라를 견제하기 위해 한강 유역을 차지하는 것이 급선무 였기에,

              이곳 삼성리에서 부터 뚝섬 맞은편까지 토성을 쌓았던 백제의 유적지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강남 개발에 밀려 흔적없이 사라졌습니다.

             개발 이라는 미명하에 문화 유적을 사라지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삼성동의 유래가 된 곳이기도 하고, 또한 2호선 삼성역 지명도 마찬 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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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은사 *

          이 절은 794년 신라 원상왕때 연회국사가 건성사라는 이름으로 창건 합니다.

           이후 고려시대로 넘어 오지만 그외 히스토리는 전해 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뒤 봉은사(奉恩寺)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는데,  그 이유는 연산군(1498년)때  정현왕후(성종 계비)가 성종의 능인

           선릉을 보호 하기 위하여 능의 동쪽에 있던 이절을 크게 중창하고 부터입니다.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와 가까웠던 보우스님을 주지로 불교를 중흥하는 중심도량이 되기도 하지요. 

            보우스님은 1562년에 중종의 능인 정릉을 선릉 동쪽으로 옮기고 절을 현 위치로 이전하여 중창 합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사찰은 방화로 소실 되지만 병자호란(1636) 다음해에 다시 중건 합니다.

            그리고 추사 김정희가 죽기 3일전에 쓴 판전 현판이 봉은사에 있습니다.  

 

           도심속에 우리의 정신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고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허락함에 선조들에게 감사 드림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보호하고 지켜 나가는것에 함께 해주시길 바람니다

           참고로 세조의 능인 광릉에도 봉선사라는 사찰이 지켜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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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과평 터 표지석 *

          명종 6년인 1551년 봉은사가 선종의 수사찰로 선정되어 바로 이곳에서 승려들의 과거인 승과시가 치러진 장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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