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장충단 비에 얽힌 민족의 한" 9월 20일 등록일 2020-09-27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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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강도높은 코로나 여파로 사회적 거리 2.5단계가 이어지다가, 2단계로 조정돼 오랫만에

장충단에서 서울시사 편찬위원회 이우태 원장님을 모시고, "남산바로알기" 역사문화 탐방 중,

"장충단 비에 얽힌 민족의 한"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후 2시에 시작됐다.

많은 사람들이 장충단공원은 익히 알고 있지만, 역사에 대해선 아마 처음 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5. 60대분들은 가수 배호의 안개낀 장충단공원 이라는 노래로 더 많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장충단 하면 떠오르는 것이 을미사변(1895)인데, 명성황후가 시해된 지 5년뒤인 1900년에

고종황제께서 남소영 자리에 장충단을 꾸며, 순직한 장병과, 이후 갑신정변(1884),

임오군란(1882)당시에 순의, 사절한 문신들도 추가헤서 영혼을 배향하여, 매년 봄,가을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그리고 한국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비, 이준열사 동상에서 이우태 원장님의 당시 조선의 상황과

국제정세의 흐름 등 폭 넓고 깊게 다양한 예를 들어 주시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를 해 주셨다.

결국 나라가 힘이 없으니 주변 강대국한테 계속 끌려 다니고, 또한 고종이 거처하는 경복궁내

건청궁에서 조선의 국모가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 당하고, 이후 불 태워져 시신도 못찾는

정말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 당시에 일어났지만, 조선정부는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일본의

눈치만 바라보는 형국이었다. 

 

그 중에는 친일파들의 보이지 않는 지원이 있어, 가슴이 먹먹하다.

우리는 지나온 조선 말 역사를 통해서, 다시는 이땅에서 되풀이 되지 않도록 올바른

역사의식과 가치관을 갖고 우물안 개구리가 아닌, 넓은 식견을 가지고, 주변 국제정세의 동향을

주시하고, 국력을 키워 미래를 대처하는데 일조하는 소공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 주신 이우태 원장님 감사 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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