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너무 어수선했기에 빨리 지나가길 원하면서도 다른 한 편 아련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중단 없이 계속 도움의 손길을 멈추지 않으신 후원자여러분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최근 소공재 카페에 봉사단원들의 여러 개의 봉사활동 후기가 사진들과 함께 올라와 있더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느라 중단되었던 봉사활동이 다시 시작되어 많이 기쁩니다. 현장 해설, 사전･사후 관리에 변함없이 열과 성을 다하시는 송훈배 부회장, 노성란 봉사단장,그리고 김정화 총무께 각별한 고마움을 표합니다.
연말을 맞아 적극 도와주시는 후원회원님들과 봉사단원들을 초대하여 사업보고도 하고 조촐한 담소의 자리도 마련하고자 고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당연한 일조차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금년을 넘길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아쉽고 죄스러운 마음을 담아 금년 연말 인사를 드립니다.
내년 초에는 결산보고와 사업계획안 논의 등 공식 행사를 겸하여 진흥원 구성원들이 자리를 같이하여 담소를 나눌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진흥원의 식구 여러분들 모두 금년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해 맞아서 복 많이 받으시기 기원합니다.
원장 안두순 드림
공지사항
1. 진흥원은 회원님들의 연말정산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❶국세청 홈텍스>공인인증서로그인>연말정산간소화>기부금 다운(2023년 1월 20일 이후) ❷진흥원 송훈배 총무이사(010-6357-2741)에게 직접 신청(2023년 1월 10일 이후). 후원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 2023년 1월 9일 이전 입금분까지 반영 가능합니다.
2.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거의 동면상태이던 소공재가 10월 하순부터 다시 봉사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주변에 널리 알려 참여도를 높이는데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3. 지난 3월 17일 오후 3시에 인사동 진흥원 사무실에서 문을 연 『3목다방』은 지난 10월 셋째 목요일인 10월 20일을 기해서 중단했습니다. 이는 사회적 거래두기의 완화로 ‘단절의 시기’가 지났고 봉사활동도 재개되어 회원들 간의 대화 기회가 확대된 데에 따른 조치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대화의 장이 열리기를 기원해 봅니다.
회원동정과 참여마당;
국내외적으로 어수선했던 한 해 동안 경사도 많았습니다.
1. 지난 5월 21일에는 안홍순/김혜경후원회원님의 딸 현정 양이,
6월 26일에는 이영진후원회원님의 딸 가영 양이,
9월 3일에는 이동훈 후원회장님의 딸 가희 양이 멋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진흥원 모든 식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2. 소공재 활동에 찬조 해설을 자주 해주시는 후원회 김미경 부회장님은 양천구 목동에서 ‘타임스토리 역사’를 운영 중입니다. 진학대비 역사교육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역사해설사로 양성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진흥원에서 펼치는 전통문화진흥 사업과 연관성이 커서 사업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3. 후원회 정임선 이사님은 지난 9월 19일 성북구 길음동에 ‘길음수학의 힘’학원을 개원하였습니다. 개원하면서부터 수강생이 몰린다고 하니 우리 모두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의 터전 마련을 축하드립니다.
4. 진흥원 송훈배 총무이사 /소공재 노성란 봉사단장부부가 지난 4월 강서구 화곡동 생활을 청산하고 동작구 상도동으로 이사하셨습니다. 새 보금자리에서 더 행복한 나날을 즐기시기 기원합니다.
5. 후원회원이신 최운도 동북아역사재단 교육홍보실장이 주도한독도체험관 이전확장사업이 마무리되어 10월 25일 타임스퀘어서 새로이 개관하였습니다. 조만간 진흥원 식구들이 한꺼번에 방문할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6. 서울시 중견간부로 정년퇴직하신 안석진 후원회원님이 20여 점의 동양화와 서예작품을 기증하셨습니다. 이 작품들은 차후 회원들 상대로 경매에 붙이고 그 수입금은 봉사활동 지원에 쓸 예정입니다. 안석진후원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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